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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속의 난쟁이/▶Knife

밤하늘에 떠오른 반달을 닮은 칼 메짜루나 -mezzaluna-

by 월하화화 2020.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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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짜루나, 메찰루나라는 칼은 반달을 의미한다.

손잡이가 양쪽에 달려 있고 앞뒤로 굴릴 수있는 반원형의 칼이다.

 


양손잡이를 두손으로 잡아서 사용하는 크기부터 한손으로 잡고 사용할 수있는 크기가 존재한다.

이때 작은 메짜루나는 보통 견과류나 허브같은 작은 재료를 다지거나 자를 때 사용한다.

이때 날이 하나가 아닌 여러개가 달린 것도 존재한다.

이는 섬세하게 다지는 데 매우 도움이 된다.

 

 


허나 이런 종류의 메짜루나는 보기에는 멋있지만 쓸데없는 주방기구로 분류되고는 한다.

대용할 수 있는 칼도 존재하고 이는 기능이나 효율성에 대해서 밀리는 경향도 없자나 있다.

그리고 다른 칼과 달리 세척이나 보관이 번거로운 것도 한 몫을 하고있다.

 


하지만 날이 하나이고 큰 메짜루나는 묵직하고 날카로우며

커다란 고기 덩어리를 다지는 데 사용하면 앞서 이야기한 것과는 달리 매우 멋진 도구가 되어준다.

 


프랑스에서는 고기를 자르는 칼이라고 해서 아슈아르(hachoirs)라고도 한다

고기를 밀어내거나 억지로 으깨는 대신에 좌우로 슬라이스하면서 육즙이 남아있는 작은 덩어리로 써는데 효율적이다.

이처럼 특이한 모양의 이칼은 사용하는 법에 따라 메뉴의 맛을 생사를 좌지우지 할 수있는 도구임에 틀림없다.

만약 이칼을 능숙하게 다룰 수있으면 별거없는 칼질에도 주변에서는 멋진 쉐프로 보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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