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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의방구석연구실17

우리는 왜 감자튀김을 케찹에 찍어먹는가? 케찹 -ketchup- 한국에서 사랑받는 서양식소스를 말하자면 케찹을 빼놓을수 없을것이다. 패스트푸드점에서 감자튀김을 먹을때, 기름진 튀김을 먹을때, 핫도그를 먹을 때 등 우린 일상생활 속에서 많이 사용되어온다. 이렇게 서양에서 왔다고아는 케찹은 의외로 중국에서 시작되었다. 물론 그때는 피시소스같은 종류의 소스였든데 후에 동남아를 거쳐 말레이시아 부근을 지나면서 호두가 첨가되었다고한다 이는 후에 영국에서 버섯이 추가되고 미국에서 20세기넘어갈때쯤 되서야 오늘날 우리가 알고있는 케찹의 형태가 나오게되었다. 의외로 케찹은 받아들여지기 힘들엇으나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소스가 되었다. 흔히들 감자튀김을 케찹에 찍어먹으면서 계속 먹게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이는 케찹의 식초의 신맛이 식욕을 촉진시켜서 먹는것도 있지만 이는 케찹.. 2021. 1. 4.
겨울에 따뜻한 방에서 하나 먹으면 두개를 먹게되는 귤 -Tangerine- 10월부터 1월까지 한겨울이 제철인 귤은 말그대로 겨울의 과일이다. 겨울의 한파에 의해 면역력이 약해지는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과 피로의 원흉인 젖산을 분해해주는 구연산이 많아 옛부터 과일을 구하기 힘든 시기에 몸을 건강히 해주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삼국시대 이전부터 재배해온 귤은 기후상 제주도지방에서 많이 재배되었고 이에 귀한 대접을 받아 제주도사람이나 왕족만 먹을 만큼 비싼 과일이었다. 최근 70년대까지만 해도 귤은 쌀보다 더 비싼 과일이었다. 귤의 과육은 일반적으로 섭취했으며 귤의 껍질은 귤피, 귤피를 말린 것을 진피라 했는데 이는 한방약재로도 많이 사용되었다. 이에 껍질을 말려서 물에 우려서 진피차를 끓여먹으면 막힌 기를 뚫는데 도와준다고 하여 옛부터 많이 먹어왔다. 허나 요즘의 귤은 농약.. 2020. 12. 30.
우리가 이름을 사시미로 잘못알고있는 일본의 칼. 야나기바 -Yanagiba- 야나기바라고 하면 생소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좋은 의미로도 나쁜의미로도 우리가 이 칼을 흔히 사시미로 많이들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에 먼저 오해를 풀고 가자면 이칼의 명칭은 야나기바이다. 사시미는 일본에서는 회를 뜻하는 단어로 이 칼을 이용해서 주로 회를 뜨거나 미디어매체에서 일본의 야쿠자나 깡패의 경우 사시미를 든다라는 말로 인해 오해가 불러서 이 칼을 부를 때 사시미로 알고 있게 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야나기바는 버들잎 칼이라는 뜻으로 주로 회, 초밥, 생선등을 손질할때 많이 사용된다. 이 칼은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칼들중에서도 유난히 길고 폭이 좁은 칼에 해당된다. 전문적인 매장에서는 길이 360mm이상의 칼을 사용하는데 이는 앞칼끝에서부터 뒷칼쪽까지 칼의 길이 전체를 활용해서.. 2020. 12. 27.
밤하늘에 떠오른 반달을 닮은 칼 메짜루나 -mezzaluna- 메짜루나, 메찰루나라는 칼은 반달을 의미한다. 손잡이가 양쪽에 달려 있고 앞뒤로 굴릴 수있는 반원형의 칼이다. 양손잡이를 두손으로 잡아서 사용하는 크기부터 한손으로 잡고 사용할 수있는 크기가 존재한다. 이때 작은 메짜루나는 보통 견과류나 허브같은 작은 재료를 다지거나 자를 때 사용한다. 이때 날이 하나가 아닌 여러개가 달린 것도 존재한다. 이는 섬세하게 다지는 데 매우 도움이 된다. 허나 이런 종류의 메짜루나는 보기에는 멋있지만 쓸데없는 주방기구로 분류되고는 한다. 대용할 수 있는 칼도 존재하고 이는 기능이나 효율성에 대해서 밀리는 경향도 없자나 있다. 그리고 다른 칼과 달리 세척이나 보관이 번거로운 것도 한 몫을 하고있다. 하지만 날이 하나이고 큰 메짜루나는 묵직하고 날카로우며 커다란 고기 덩어리를 다.. 2020. 12. 26.
실크로드가 전해온 누들로드. 면 -noodle- 출출하거나 간단히 뭔가가 먹고싶을 때 생각나는 것중에 하나인 면은 우리에게 일상적인 음식이다. 가느다랗고 긴 면을 후루룩 흡입하는 맛, 혀에 느껴지는 찰기와 식감은 늘 우리에게 기쁨을 주고는 한다. 이는 밥이나 빵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감각이다. 면의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 서아시아. 중앙아시아를 타고 가면서 널리 발전을 해왔고 보통 화북의 산서성쪽이 기원으로 알려져있다. 대체적으로 면을 만드는 방법중 하나인 반죽을 손으로 늘려서 만드는 수타면으로 이는 화북에서 라면이라불렀는데 나중에 일본으로 건너가서 라면의 어원이된다. 후에 넓게 펴서 칼이나 얇은 판으로 자른 칼국수라는 기술이 보급되었고 후어 기계를 이용한 제면을 제외하고는 가장 일반적인 면을 제조하는 방법이 된다. 다른 방법으로는 틀을 이용한 방.. 2020. 12. 25.
독초가 우리의 필수조미료가 된 이유에. 고추 -pepper- 현대인의 정서를 이해해주고 풀어주는데는 매운맛만큼 잘알아주는 것은 없을것이다.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은 맛을 느끼는 성분이아닌 단순한 자극이지만 인간은 이 자극으로 엔돌핀이 돌고 자극이 쾌감이 되어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된다. 이는 참 아이러니한 일이 아니다. 고추는 씨앗은 널리 퍼지게 하기위해서 씨를 씹어먹는 포유류가 못 먹게 맵게 되었고 이는 조류나 파충류같은 과육만 먹고 씨는 배설되어 널리 자손을 남길 심산이었을 것이다. 허나 인간은 고추의 매운맛에 적응하였고 많은 요리를 만들어내었다. 내심 처음 고추를 먹고 좋았던 인간은 의외로 독한인간이었을지도 모른다. 우리나라는 일본을 통해 왔다는 설과 북쪽에서부터 전해왔다는 설이 있다. 이중 일본을 통해 전해왔다는 설은 임진왜란이 일어나게되는 16세기에 조선.. 2020.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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