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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속의 배우들/▶Main actor

겨울에 따뜻한 방에서 하나 먹으면 두개를 먹게되는 귤 -Tangerine-

by 월하화화 2020.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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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1월까지 한겨울이 제철인 귤은 말그대로 겨울의 과일이다.

겨울의 한파에 의해 면역력이 약해지는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과 피로의 원흉인 젖산을 분해해주는 구연산이 많아 

옛부터 과일을 구하기 힘든 시기에 몸을 건강히 해주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삼국시대 이전부터 재배해온 귤은 기후상 제주도지방에서 많이 재배되었고 이에 귀한 대접을 받아 제주도사람이나 왕족만 먹을 만큼 비싼 과일이었다. 

최근 70년대까지만 해도 귤은 쌀보다 더 비싼 과일이었다.

 

 


귤의 과육은 일반적으로 섭취했으며 귤의 껍질은 귤피,

귤피를 말린 것을 진피라 했는데 이는 한방약재로도 많이 사용되었다.

이에 껍질을 말려서 물에 우려서 진피차를 끓여먹으면 막힌 기를 뚫는데 도와준다고 하여 

옛부터 많이 먹어왔다. 

허나 요즘의 귤은 농약을 많이 사용하니 껍질을 섭취할때는 꼭 깨끗이 씻어서 

 

 

오렌지? 귤? 오렌지다.


귤은 생긴 모습으로 인해 흔히 오렌지하고 많이 비교되는데 이는 서로 다른 과일이다.

특징적으로 껍질을 까보면 알수있는데 귤은 까기 쉬운데반해 오렌지는 거칠고 도구를 사용하지 않으면 

껍질을 벗기기 매우 힘들다.

맛도 좀 차이가 나는데 오렌지가 단맛이 좀 강하다면 귤은 신맛이 강하다.
오렌지와 귤의 교잡종인 클레멘타인이라는 품종도 있는데 귤하고 똑같이 생겼는데 귤보다 신맛이 조금 더 강하다.

 

 


흔히 귤을 주무르고 먹으면 달아진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정말로 당도가 달아지는데 

이때 마트나 슈퍼에서 귤을 고를때 바로 먹는 것이라면 살짝 물렁한 귤을 고르는 것이 좋다.

특히 귤의 꼭지부분이 말랑하거나 쭈글하면 상대적으로 덜시고 단 귤을 고를 수있다.

다만 이런 귤은 빨리 상할 수있으니 단시간에 먹도록하자.

 

 


귤은 썩으면 특유의 녹색빛깔의 곰팡이가 피는데 이는 금방 퍼지니 박스단위로 귤을 샀으면

한 두개 정도는 발견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유통과정에서 부딪히고 상처가 나서 생기는 것이니 빠르게 분리해서 버려두면

큰 걱정없이 다른 귤을 먹을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오래 보관해야한다면 습기가 적고 통풍이 잘되게 보관해야한다.

귤은 숨을 쉬며 습기를 내뿜기 때문에 습기를 최대한 제거하고 통풍을 신경을 쓸 수없다면 최대한 

분리해서 보관 하는 것이 좋다.

아주 장기간 보관을 하고싶다면 설탕을 넣어서 잼으로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여담으로 귤을 수확할때 손톱을 기른 사람은 못하게 한다는 말도 있다.

이는 손톱이 길면 귤에 상처가 나서 쉽게 균이나 포자에 썩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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