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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속의 배우들/▶Main actor

우리 마음속의 고향, 쌀 -Rice-

by 월하화화 2020.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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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은 동양문화권의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곡류이다.

중국 양쯔강에서부터 시작됬다고들 하는 이 쌀은 밀,옥수수와 같은 수확량 대비 많은 칼로리를 섭취할 수 있어

전세계적으로 중요한 작물중 하나이다.

대표적으로 여러종이 있는데 인디카가 포함된 장립형과, 한국인들 대부분이 싫어하는 향미가 포함된 중장립형,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자포니카가 포함된 단중립형, 그리고 찹쌀이 포함된 단립형이 있다.

크게 우리에게 익숙한 단중립형 즉 자포니카 쌀과 수입쌀, 안남미등 으로 불리는 인디카쌀에 대해 알아보려한다.

 


자포니카쌀은 주로 한국, 일본, 중국, 일부 유럽에서 주로 먹는 쌀로 인디카쌀에 비해 짧고 통통한 외견을 취하고 있다.

이 쌀은 밥으로 했을 때 찰기가 생기고 윤기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다른 쌀에 비해 아밀로스가 낮고 90%이상을 전분이 차지하고 있기에

밥을 하면 점성이 생기고 찰진식감을 주게 된다.

이는 가루로 만들어서 가공하여도 마찬가지이다.

대표적으로 떡이 있다. 그리고 한국사람인 우리에게는 익숙해서 이쌀이 아닌 다른 쌀에 배타적인 모습을 보이고는 하는데 이 쌀을 생산하는 비율은 전 세계적으로 10%내외라는 것을 생각하면

살짝 특이한 쌀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다.

 

 


반면 인디카쌀은 베트남이나 태국같은 동남아, 인도 쪽에서 주로 먹는 쌀로

자포니카 쌀하고는 달리 길고 홀쭉한 모양을 하고 있다.

전분의 함량이 적어서 찰기가 없고 젓가락으로도 먹을 수 있는 자포니카와 달리

숟가락이나 손을 이용해 먹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향기도 상대적으로 적고 찰기가 없어서 우리에게는 선뜻 먹게 되지는 않지만

이는 반대로 인디카쌀문화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우리가 좋아하는 밥냄새라고 불리는 향기가 비릿하게 느껴진다.

 

 


이처럼 차이점이 많은 이 두 쌀은 서로의 문화를 모르는 상태에서는 거리감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는 우리가 잘 몰라서 그런 것이다.

인디카는 향기가 적고 찰기가 없는 특징으로 인해 커리와 같은 향이 세고

물기가 많은 요리에 잘 어울리고 볶음밥으로 했을 때 진가를 발휘한다. 

 

찰기와 점섬을 위해 우리는 많은 개량을 해왔다.


반대로 자포니카는 그 찰기를 이용해 다양한 가공품을 만들기 용이하고 향에 익숙해지면 담백한 요리와의 궁합이 좋아 

즐거운 식사를 할 수가 있다.

이에 각 쌀을 다루는 방법에 알아보면 

 


첫째로 익숙한 자포니카쌀의 경우 요즘은 전기밥솥의 성능이 좋아져서 단순히 표시선만 잘 지키는 것으로 맛있는 밥을 만들수가 있게 되었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많이 실수하는 것이 있는데 그건 바로 쌀을 씻는 방법과 물을 맞추는 것이다.

쌀을 씻을 때 힘을 주고 막 비벼주면서 쌀을 씻어주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쌀의 모양이 깨져서 밥이 될었을때 식감을 헤치는 결과를 준다,

또 주의하자면 처음에 씻을려고 받게되는 물은 바로 버려주는 것이 좋다.

이는 쌀이 물에 닿았을때 그 물의 수분을 가장 많이 흡수하기 때문이다.

냄새가 없는 물이면 괜찮겠지만 주의하는 것이 좋다.

또한 손이 시렵다고 따듯한 물을 사용하는 경우는 절대 쌀은 차가운 물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는 쌀의 호화와 관련된 것으로 따뜻한 물로 밥을 하면 밥이 퍼져서 실패하게된다.

 

수분을 잘 흡수하지않아 물기가 많은 요리를 먹을 때 질척이지 않는다.

 


그리고 인디카쌀의 경우는 밥솥보다는 냄비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밥솥이 안된다는 것보다는 인디카쌀 특유의 향기와 특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냄비를 추천한다.

그리고 이는 흔하게 냄비로 밥을 하는 것과는 달리 면을 삶듯이 많은 물에 쌀을 삶아준다.

마치 파스타를 삶듯이 중간중간 익는 정도를 확인하면서 너무 푹 삶아지지않게 주의하는 것이 좋다

알맞게 익으면 뚜껑을 살짝 걸치면서 물을 따라 버려주고 뚜껑을 닫아 뜸을 들여준다.

이렇게 해주면 전통적인 인디카 쌀로 만든 밥이 될 것이며 특유의 향기도 살짝 옅어지면서 만족스런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서양에서는 쌀은 주식이 아닌 사이드재료로 사용되고는 한다.

 


이처럼 많은 부분이 다른 이쌀들은 특성을 이해하는 것으로 자신의 요리 폭이 넓어질수가 있다.

이에 서로의 장단점이 존재하며 이를 잘 이해하는 것으로 주방의 메뉴가 가정의 식탁이 좀 더 풍요로워 질수가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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