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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속의 난쟁이/▶Knife

우리가 이름을 사시미로 잘못알고있는 일본의 칼. 야나기바 -Yanagiba-

by 월하화화 2020.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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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기바라고 하면 생소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좋은 의미로도 나쁜의미로도 우리가 이 칼을 흔히 사시미로 많이들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에 먼저 오해를 풀고 가자면 이칼의 명칭은 야나기바이다.

 


사시미는 일본에서는 회를 뜻하는 단어로 이 칼을 이용해서 주로 회를 뜨거나

미디어매체에서 일본의 야쿠자나 깡패의 경우 사시미를 든다라는 말로 인해 오해가 불러서

이 칼을 부를 때 사시미로 알고 있게 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야나기바는 버들잎 칼이라는 뜻으로 주로 회, 초밥, 생선등을 손질할때 많이 사용된다.

이 칼은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칼들중에서도 유난히 길고 폭이 좁은 칼에 해당된다.

전문적인 매장에서는 길이 360mm이상의 칼을 사용하는데 이는 앞칼끝에서부터 뒷칼쪽까지

칼의 길이 전체를 활용해서 한번의 동작으로 칼질을 하기위해서이다.

 

 


보통 칼처럼 톱질을 하게 되면 생선같은 경우 표면에 상처가 생기거나 굴곡이 생겨 요리의 완성도를 떨어트리게 된다.

이는 일본의 요리사들은 생선에 칼질을 함에 있어서 불필요한 힘을 주거나 재료의 표면이 상하게 되면

완성된 요리의 질이 떨어진다 믿는 믿음감에 의해 이런 전문적인 칼이 탄생한 계기가 된 것이다.

보통 이 칼은 길게 제작되기때문에 일반칼처럼 밀어서 힘을 주지 아니하고 당겨서 섬세하게 써는 것을 주로 한다.

 

 

2020/12/17 - [주방속의 난쟁이/▶Knife] - 주방속 수술대에 필요한 의사선생님 Filleting Knife -필레팅 나이프-

 

주방속 수술대에 필요한 의사선생님 Filleting Knife -필레팅 나이프-

요즘은 큰생선은 잘라둔 살코기로 받고, 육류의 경우도 잘라둔 형태로 납품받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하지만 그래도 주방내에서는 필요의 경우에는 생선의 살과 뼈를 발라내야만하고 육류의 고기

moonbound7.tistory.com


이전 글에 서술했던 필레팅나이프와 많이 흡사하다는 것을 알수있으나 의외로 이 두칼은 많이 다르다.

가장 특징적인 것으로 생선 껍질을 벗겨낼 때 유연성이 있는 칼을 사용하는 데

이점에서 야나기바는 유연성이 전혀 없는 칼이다.

아마 이 칼로 힘이 들어가는 무거운 작업을 하면 부러져버리거나 쉽게 상하게 될 것이다.

 

 


키리츠케라는 야나기바를 닮은 이칼은 겐사키스타일로 검의 모양에서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것으로

기본적인 역할을 같다. 

앞칼날이 뚝 떨어진 것같은 모양새에 색다르면서도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있다.

이런 칼은 사무라이의 단검과 비슷하다하여 단조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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