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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속의 난쟁이/▶Knife

작다고 무시하기에는 멋진 칼 페어링나이프- Paring knife-

by 월하화화 2020.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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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paring knife라고 하는 이칼은 흔히 우리가 과도라 부르는 칼과 같은 모양을 하고 역할을 담당하는 칼이다.

보통 날의 길이가 10cm 내외 정도이며 그보다 짧은 경우도 많은 편이다.

살짝 작고 가느다란 쉐프나이프의 형태와 비슷하다.

 


페어링나이프에는 중요한 세가지기능이 있다.

쉐프나이프처럼 다지거나 하는 초핑이 가능한데 이는 아주 작은 재료들만 가능하다.

이에 생강이나 마늘, 허브같은 소량의 재료를 아주 곱게 다질 수가 있다.

얇은 앞칼날로는 과일이나 야채의 상처같은 것을 제거하거나

꼭지를 딸 수있게 하며 칼날전체를 터닝나이프처럼 사용해서 칼날의 껍질을 벗기는데도 유용하다.

이에 주방이아닌 바(bar)에서나 홀의 백프론트에서도 다소 유용하게 사용된다.

 


아마 쉐프나이프를 처음 구입한 조리사들은 이 페어링나이프를 하나정도 같이

세트로 구입을 하거나 혹은 별도로 구입해 자신만의 칼세트를 구축하는데 시작하는데 쓰일 것이다.

여기서 흔히들 실수하는 것이 있는데 페어링나이프 특성상 저렴하고 쓰다 버리는 칼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대량생산제품 즉 싸구려 제품을 구입하는 실수를 한다.

또 크기가 작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서 가볍게 빌려주고 빌리기 쉽기에 도난당하거나 잃어버리기 일수이다.

 


필자는 전의 포스팅에서 처음에는 비싼 칼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다소 저렴한 칼을 구입하라는 말을 하기는 했지만

이는 사용이 어려울 정도의 싸구려를 구입하라는 말은 아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관리할만한 정도의 제품을 구입을 해서 잘 관리한다면 두고두고 오래 쓸 수 있는 좋은 칼이다.

물론 값싸고 버려도 되는 칼 역시 세대를 거쳐가면서 많은 도움을 주며 훌륭한 모습을 보였지만

칼이란 한 자루를 쓰고 버릴 때마다

자신의 감각과 마음에서 무뎌지면서 무언가가 마비되는 느낌이 들게 된다는 것을 명심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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